게임/X4 : Foundations

X4 : Foundation 가이드 16화 / 함대 편성 : 함대의 구성과 함종 설명

서한스 2021. 8. 17. 13:16

솔직히 이번 화부터는 거의 엔드컨텐츠 + 뽀대용 수준의 내용밖에 남지 않았는지라 팁으로써의 가치는 거의 전무하다...

 

그리고 이 게임은 X4다. 절대로

이런 식의 함대는 기대하지 말자...

 

 

 

 



아무튼 지난 화에서 만든 스테이션이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면






이제 나만의 전투함대를 만들기 딱 좋을 때다.

일단 필자는 버섯을 연상케 하는 텔라디제나 그저 밋밋한 UFO에 불과한 파라니드제 대형함선 보단

묵직한 맛이 있는 아르곤제 함선을 선호하니 아르곤제로 함선을 만들어보겠다.

청사진은 아르곤/안티고네에서 사면 된다.







일단 함대의 기함이 될 항공모함이 될 건 '콜로서스 뱅가드' 다.

뱅가드&센티널 두개 중 뭘 고를까 하다가 미사일 탑재가 100발 더 들어가는 뱅가드를 골랐다.

그리고 기함이라 플레이어가 타고 다닐건데, 이왕이면 빠른 게 좋지 않은가?

얘는 아르곤 연방에서 청사진 구매가 가능하다.

 

비록 X3에서의 그.... 뭐더라... 점프드라이브가 사라져서 항모의 필요성이 제로로 수렴하지만, 그래도 하나 뽑아보자.

이름부터 항공모함 답게 S/M급 함선을 뱃속에 잔뜩 쑤셔넣을 수 있다.

콜로서스의 경우 최대 M급을 14척, S급을 48척 수용할 수 있다.


또한 항모 자체가 함선 수리에 필요한 자원을 넣고 다닐 경우, 탑재중인 함재기들의 수리 및 재보급을 해준다.

근데 후술하겠지만 애시당초 수리나 재보급은 그냥 스테이션에 넣어버리는게 훨씬 빨라서...







셋팅으로 넘어가자.

뭐 말이 가장 많은건 역시나 터렛이 되시겠다

터렛의 경우 대체적으로 저번에 말한 '무기'편과 일맥상통한다. 뭐 정확한 데미지의 수치 같은건 차이가 있지만 그건 중요치않고...

 

일단 항모는 적당히 거리를 벌린 채 있을거고,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거라면 미사일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한다.

방공체계야 함재기들이 알아서 패줄거고, 대형함을 상대할 때 화력이나 보충할 겸 미사일 터렛을 골랐다.

화력 지원으론 플라즈마도 좋지만 워낙 바보같은 AI로 유명한게 터렛이라 영;;

 

그리고 만약 항모를 AI가 운행하게 할 생각이라면 절대 미사일 터렛은 쓰지 말자.

AI가 운행하면 계속 함체를 빙글빙글 돌리는데, 이 때 미사일 터렛이 공격을 하면 사격한 미사일을 모두 자기가 맞는 기적같은 일이 발생한다.

농담이 아니라 필자가 실제로 겪은 일이다.

 

다른건 다 빠방하게 채워줬다. 자세한 건 우측의 목록을 보자.







미사일은 대형함 상대로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중형 스웜 미사일로 꽉꽉 채웠다.

그리고 어.... 왜 화물드론이 실려있지?

원래 방어드론을 넣으려고 했는데 왜 저게 실려있는진 나도 모르겠다.

 

방어드론은 주변을 날아다니며 볼트 탄을 쏴제끼는 일을 한다.

수리드론은 말 그대로 수리를 해주는데, 그냥 스테이션을 이용하자.

화물드론은 언젠가 설명했으니 패스.

 






이제 항모 주변에서 맴돌며 방공망을 책임져 주실 베히모스 되시겠다.

일단 고기방패 역할을 할거라 짱짱한 센티널을 선택했다. 
센티널은 안티고네에서 판매한다.

 

얘는 특이한게 무기슬롯이 2개 있는데, 이건 크고 아름다운 주포를 장착하는 슬롯이다.

근데 AI에게 맡기면 쏘라는 주포는 안쏘고 그냥 허공에서 헛짓거리만 하고 있을 뿐, 제대로 쏘려면 플레이어가 직접 정조준 사격을 해야한다...

 

그리고 얘도 어느정도 함재기를 수용할 수 있는데, S급 함선을 44기까지 수용한다.

솔직히 말하면 얘한테 S급 함재기 잔뜩 넣고 다니면 단 한대로 다 해먹을 수 있는 함선.

 






주포 슬롯 2개는 뭐 저렇다.

근데 말이 좋아 주포지 화력은 영 시원찮다.

플라즈마 L 터렛이 발당 1668의 피해를 주는데, 얘는 1문당 314씩 총 628의 피해밖에 못준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과열도 잘 안되고 속사가 된다는 점?

 

 

 

 

절대 이런 주포를 생각하면 안된다.

(사진은 USS 아이오와)

 






뭐 그렇다 치고, 이제 터렛 되시겠다.
일단 함선을 두루 감싸고 있는 M급 터렛들은 빔으로 설정해줬다.

 

애시당초 터렛 자체가 워낙 바보같은 AI로 일을 못하는데,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1. 조준 시 대상의 이동거리 계산이 안되어 엄한 곳에 쏨

2. 터렛의 회전 속도가 느림

3. 터렛 위치로 인한 한정된 조준 범위

물론 속도에 미친 파라니드 제 터렛은 회전속도가 8 정도 더 빠르지만, 파라니드 제 터렛을 구매하려면 또 우호도 작업을 해야되는데 귀찮아서...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사격 즉시 명중' 하는 빔을 달았다.







그리고 베히모스의 위와 아래에 달린 L급 터렛엔 플라즈마 터렛을 달아줬다.

그나마 정면을 향하고 있고, 뾰족 튀어나와있는지라 조준을 잘 한다.

대형함 전투 때 부족한 화력을 보충할 겸 달아줬다.

그러나 막상 전투시 AI가 조종하면 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엄한 곳을 바라보고 있으니 쓸모가 있을지조차 의문이지만;;






드론은 그냥 공격 드론을 꽉 채워줬다.






이제 함대의 허리가 될 폭격기 되시겠다.

터렛 수가 짱짱하고, 개방된 곳에 터렛이 달려 조준범위가 넓은 미노타우르스를 골랐다.

그러나 허구한날 터져나가므로 그나마 튼튼한 센티널로 골랐다.
뭐 그래도 뱅가드와 비교하면 선체 내구도가 고작 2000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또다른 아르곤제 M급 함 중 좀 더 튼튼하고 터렛도 4개에 전면을 향해 배치되있는데다가 이름부터 '호위함' 인 케르베로스가 있지만, 얘는 자신의 아이덴티티인 드론이 문제를 일으킨다...

드론 자체의 AI도 속이 터지고, 자꾸 애먼 곳으로 날아가는 속성이 있는지라 전투 한번 하고 나면 드론 넣으랴, 드론 넣은 케르베로스를 또 콜로서스에 넣으랴 하는 등 전투 후 함재기 재탑재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한번 겪고 나면 그냥 속이 터져서 미노타우르스 고르게 된다.

그리고 파손된 드론 다시 채워넣는것도 일이고.

 

 





말이 길었다. 다시 스펙으로 들어가보자.







전면부 주무기는 늘 그렇듯 다용도인 볼트 리피터들 달아줬다.
뭐 더욱 폭격용으로 쓰고싶다면 플라즈마를 달아줘도 된다.






측면 터렛 4개는 전부 플라즈마로 달아줬다.






S급 전투기론 과거 설명했던 펄서 뱅가드를 골랐다.

멍청한 AI가 잡아도 미친듯이 잘 싸우는 펄서 뱅가드.






사실상 너 굴리려고 항모 쓰는거야 임마.
자세한 스펙은 '전투기' 편을 보자.







그리고 가장 쓸모없는 함종인 보급선, 노매드 센티널 되시겠다.

이건 뽑지는 않고 그냥 설명만 할 겸 보여줌.

 

일단 보급선을 함대에 배치하면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1. 함대 내 함선의 수리

2. 함대 내 미사일/드론 등 소모품의 재보충

말만 들으면 그럴싸 해 보일지 몰라도, 사실상 쓸모가 없다.

 

일단 '함대 내' 라는 개념이 좀 복잡한데, '함대 내 항모/구축함 안에 탑재된 S/M급 함선'의 경우는 수리나 재보충을 안해준다.

정작 가장 많이 쥐어터지고, 미사일 장착 시 가장 많이 재보급을 해줘야 할 함선들이 S/M급인데 말이다...

그리고 수리 및 재보충을 위한 재료(ex. 선체 부품, 미사일 부품 등)를 직접 싣고 다녀야하는데, AI가 골때리게 설정되서 그런지 정작 내 소유의 스테이션에서 가져다 쓰지를 않고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이 재료들을 모으러 다닌다.

물론 이 문제는 플레이어가 직접 자신의 스테이션에서 조달 하는 식으로 막을 순 있지만... 실제로 보면 절로 스트레스가 쌓인다.

 

그나마 쓰이는 용도라곤 이동식 수리소 정도의 역할 정도 뿐.

그것도 스테이션을 이용하는게 주를 이루지만 뭐 그렇다.

 






아무튼 스펙을 보자.

뭐 터렛은 일단 빔으로 달았다.






그리고 타 함선 수리를 해주려면 당연히 수리 드론이 필요하겠지?






아무튼 노매드까지 건조한다 치면 선체 부품이 꽤나 많이 모자라다.

XL급 2척에 L급 4척, M급 14척에 S급 48척까지 건조하는 것 치곤 매우 양호한 숫자.

게다가 이 모든게 꽁짜!







아무튼 발주를 넣으면




 

 

 

건조되는 나의 함대를 보며 플레이어 안의 남심을 자극받을 수 있다.

뭐 정작 어디 외딴곳에서 SETA돌리고 있는게 현실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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