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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4 : Foundation 가이드 18화 / 항공모함 활용과 주의점, 그리고 보급

서한스 2021. 8. 17. 13:20



지난 화에서 항모전단같은 뭔가를 만들긴 만들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전투에 투입해보자.

일단 이번 화의 희생양으로 하티크바스 초이스 게이트에 죽치고 있는 제논 함선들을 선정했다.

K구축함 2척에 잡다한 조무래기 몇척의 소규모 함대다.






본격적으로 전투에 나서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터렛의 작동방식을 설정해 주는 것

우클릭-정보 탭에서 해주는것도 좋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운전하는 경우 엔터키로 한번에 설정가능하다.

그냥 모든 적 공격으로 설정하자. 괜히 '방어' 니 '나의 적을 공격' 이니 하면 터렛이 일을 안한다.







뭐 여기까지 했으면 전투지역으로 날아가자.






하티크바스 초이스 지역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격해버리는 함재기들.

근처 적이 보이면 다짜고짜 출격해버린다... 이게 듣기엔 좋을 지 몰라도 플레이어를 골때리게 만든다.






그래도 일단 항모의 첫 전투니 구경은 해주자.






뿅뿅!






플레이어가 운전하는 항모+미사일 터렛로 도배를 한 경우, 급격한 선체 선회는 피하자.

전편에서 말했듯 언제 내 미사일이 나를 패버릴 지 모른다.






아무튼 이렇게 깔끔하게 하티크바스 초이스의 게이트를 정리했다.






손실없음.







이제 대망의 도킹시간!






도킹은 플레이어가 지켜보지 못하게끔 타 섹터에서 하자.
이유는 전편에서 서술했으니 다들 알 것이라 믿는다.







이제 항모의 골때리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보여줄 시간!
플레이어가 직접 운행하지 않고, 공격명령을 내리면 어떻게 되는 지 알아보자.

언젠가 SETA 노가다를 뛰었던 그 제논 방어플랫폼을 타겟으로 삼았다.







용맹하게 돌격하는 우리의 항모






읭?






그렇습니다. X4의 항모는 먼저 적진을 향해 돌격하는 용감한 항모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항모는 순항모드의 속력을 받아 엄청난 속도로 타겟을 향해 돌진한다.
다만 함재기들은 막 출격하는지라... 실제로 보면 녹색 똥을 싸갈기며 돌진하는 것 같다.







뭐 그래도 항모가 워낙 튼튼하니 조금 기다리면 알아서 적을 줘패긴 한다.






방어 스테이션 하나 까부수는데 폭격기 2대를 잃었다.

이것들은 나중에 재보충 해주면 되겠다.






처음에 개돌을 한 항모는 조금 시간이 지나면 사진처럼 뒤로 빠져서 빙빙 돈다.







이윽고 방어스테이션이 터짐.






이렇게 보니 새삼 항모가 다시금 거대해보인다.






아무튼 항모를 무선으로 조종하면 이렇게 적을 향해 본체가 먼저 개돌하는 문제가 있다.
이건 뭐 문제라면 문제긴 해도 뭐 그렇게 골때리는 정도까진 아닌것 같지만...







문제는 사진처럼 게이트 인근에 적이 몰려있는 경우 + 특정 목적지로 이동중인 경우 에 발생한다.






항모가 적이 몰려있는 게이트를 통과하려고 순항모드로 운전중인데

적을 발견한 함재기들은 흥분을 주체 못하고 그만 튀어나오고 만다!






그만... 그만!






함재기들은 터렛의 설정 문제완 별개로 움직인다.
터렛을 '선빵당하지 않는 이상 안때리는' 방어모드로 설정해도 함재기들은 적이 보였다 하면 눈을 까뒤집고 출격한다.






만일 이 상황에서 항모가 게이트를 통과하면






함재기들은 뒤늦게 항모를 쫓아가는 상황이 펼쳐진다.

얌마 기다려!







만일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바로 항모를 정지시켜주자. 

항모를 자동운행 할 때는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습관을 기르자.

다만 이게 플레이어가 직접 운행해도 발생하는 문제라...







아무튼 또다시 섹터 밖에서 최후의 한대까지 도킹이 완료되길 기다렸다가






재보급을 받으러 스테이션으로 날아가자.






이제부턴 항모에 딸린 '보급하기' 버튼의 악랄함에 대해 알아보자.

'다른 함선에 보급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조달합니다' 라... 설명은 좋다. 






저걸 누르는 순간 바로 옆에 있는 내 스테이션을 버려두고 전 우주를 쏘다니며 필요자원을 사러 다닌다.







아무리 함선정보 탭에서 구매제한을 걸어도 저짓을 하는건 매한 마찬가지.






그렇다고 아예 블랙리스트로 막아버리면






자원을 일절 조달하지 못한다.

이게... 행동 알고리즘이 '구매하기' 로 되어있어서 발생하는 문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품 교환하기' 인데 말이다.






내 소유의 스테이션에서 상품을 조달하는 건 '구매' 가 아닌 '교환'인지라 보급하기가 저꼴이 나는 것이다.

그러니 필요한 자원을 필요한 수량(괄호 안의 숫자)만큼 조달해주자.

참고로 중앙의 구분선 언저리를 클릭하다보면 조달할 수량을 숫자로 기입할 수 있다.
괜히 힘들게 드래그질 하지 말자.







자, 힘들게 필요물자들을 모두 조달했다.

이제 Resupply/Repair docked ship을 눌러보자.

이름만 보면 탑재된 함선들의 수리 및 탄약(미사일 등)을 보충해주는 것 같다.

눌러보면...







읭?

그렇다. 저 버튼은 똑똑한 AI가 알아서 뿅! 하고 보급/수리를 해주는 게 아니라

탑재된 함선 목록을 일일히 눌러가며 보급/수리를 수동으로 해줘야 하는 거다.







차라리 저 짓을 할 바엔 함재기들 목록에서 체력바를 눈으로 확인한 다음 옆 스테이션에 보내서 수리하는 게 낫다.

 

아무튼 게임 내에 구현된 보급은 저 꼬라지인데, 이게 항모가 아닌 보급선도 똑같다.

또한 보급시스템이 이 꼴이니 필자가 함재기들엔 미사일을 일절 쓰지 않는 것이다.

괜히 미사일 달아줬다가 62대(48+14) 일일이 미사일 재보급 해야하는 험한 꼴을 당하기 싫으면 미사일 쓰지 말자.

 




 

아무튼 우리에게 필요한 재보급은 그저 항모 자체에서 발사한 미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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