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을 가지고 있으면 뭐하니? 모듈이 없는데!
이번 화에선 스테이션을 본격적인 생산기지로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듈들을 수집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준비물은 메인퀘스트를 클리어하여 연구를 뚫은 다음, 스크린샷에서 표시한 3가지 연구를 완료하는 것이다.
저게 있어야 앞으로 설명할 해킹질이 가능하기 때문.
일단 우리에게 필요한 모듈들은 다음과 같다.
※ 도킹&연결부를 제외하곤 아르곤/텔라디/파라니드의 구분이 없으니 걱정말자.
ㄴ 수정 : 텔라디의 경우 '정제금속' 대신 '텔라디아니움'을 사용하는 고유의 테크가 있으니 되도록 아르곤/파라니드의 모듈을 구하는 걸 추천한다.
1. 생산 모듈들 (안:안티코네 공화국에서 구매 가능, 나머진 아르곤 연방서 구매 가능)
1) 에너지
- 에너지 셀 (기본으로 주어짐)
2) 가공품
- 반물질 전지
- 그래핀
- 정제 금속
- 실리콘 웨이퍼
- 초유체 냉각수
3) 하이테크
- 고급 복합제
- 엔진 부품
- 선체 부품
- 마이크로 칩
- 플라즈마 전도체
- 양자 튜브
- 스캐닝 기기
4) 함선 관련
- 고급 전자부품
- 반물질 변환기
- 클레이트로닉스
- 드론 부품
- 계자 코일 (안)
- 미사일 부품
- 스마트 칩 (안)
- 터렛 부품
- 무기 부품
2. 도킹&연결부
- 3M6S 고급형
- 3-도크 E형 (안)
- L급 저장소 (광물/액화가스/컨테이너)
- 연결 구축물들
3. 조선소 (해킹으로 청사진 획득 불가, 오직 청사진 구매만 가능)
- S/M급 함선 정비소&제조소
- L급 함선 정비소&제조소
- XL급 함선 정비소 제조소
위의 것들을 어디 메모장에 적어놓고, 이제부터 설명할 해킹작업으로 수집할 때마다 표시를 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특정 모듈을 얻으려면 우주 상에 존재하는 스테이션에 직접 가야한다.
예를 들어 만일 선체 부품 제작 모듈을 얻고자 하면 맵에서 선체 부품 공장을 찾던지
선박 기술 공장, 첨단 기술 공장, 가공품 공장 등의 경우 생산 모듈들을 직접 눌러가며 원하는 모듈이 있는지 확인하여 찾아가던지
혹은 우측 상단의 검색바에서 원하는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곳을 찾던지 하는 식으로 찾아가면 된다.
이 과정은 당연히 잦은 장거리 비행이 동반되므로 페가수스를 뽑아놨다면 이를 타고 날아다니자.
혹시나 스캔 중에 적에게 쫓긴다면 바로 Shift+D를 눌러 스캔하던 스테이션에 도킹해버리자. 높은 확률로 스테이션에 딸린 방어체계가 알아서 적을 처리해줄 것이다.
아무튼 그런다 치고, 아무것도 없는 처음엔 페가수스에 올라타서 눈에 보이는 가까운 생산스테이션부터 찾아가면 된다.
가까이 찾아가서 Shift+2를 눌러 스캔 모드를 켜면, 9화에서 소개한 Signal Leak Hunter 모드의 힘으로 '지지직' 들의 위치가 나온다.
안깔았으면 지금 당장 깔자.
한가지 팁을 주자면 스캔모드를 켜고 바로 지지직으로 돌진하지 말고, 스캔모드를 두세번 껐다 켰다를 반복해주자.
한번 켜서 스캔하는 것만으로 모든 지지직들의 위치가 나오는건 아니므로, 두세번 껐다 켜야 모든 지지직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아무튼 지지직에 다가가서 몸을 비비면
스크린샷처럼 우하단에 누가 튀어나와서 말을 걸던지
아니면 스크린샷처럼 좌하단에 'xxx 청사진 해금' 이라고 뜨던지, 아니면 그냥 '데이터 해독' 이라고 뜨던지 한다.
근데 하나 팁을 주자면
이렇게 허공에 스파크가 튀며, 가까이 다가갈 시 말소리가 들리는 것들은 다 거르고
위 사진처럼 끊어진 전선같은게 튀어나와있고, 붉게 빛나는 것들만 찾아가면 된다.
그리고 이것들 중 딱 봐도 생산시설 같이 생긴 모듈에 달린 것들만 확인하면 된다.
딱봐도 생산시설같이 생긴 모듈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하냐면.... 그냥 스테이션 한 20개 정도 스캔하며 날아다니다 보면 알아서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딱봐도 특이하게 생기거나 빛이나거나 공장처럼 생겼다.
아무튼 전 우주를 누비며 이짓을 두어시간동안 하다보면 멀리서 스캔만 몇번 껐다 켜도 청사진이 나올지 안나올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귀에 이명이 들리며 구토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즘 되면 그냥 돈내고 사자.
솔직히 이짓도 정보글 쓴다고 한거지, 필자가 혼자 할때는 그냥 다 돈으로 산다.
모듈들을 해킹해봤자 결국 1억 정도밖에 못아끼지만, 그 시간동안 SETA로 돌팔이짓을 하면 3억씩은 벌리니 손해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했듯 조선소 모듈들은 해킹이 불가능하고 구매만 가능한데, 개당 가격이 2.5억즘 하니 결국 돈이 10억 가까이 깨지는건 똑같다.
아무튼 모듈들을 샀으면 이제 무기들도 사주자.
무기, 터렛, 미사일 등의 소모품도 세력별로 나뉘지 않으므로 그냥 한 세력에서 사면 된다.
내가 쓸 것들이니 가장 비싸고 최고성능인 것들로만 사주자.
다만 보호막과 엔진은 세력별로 성능에 차이가 존재하니 원하는 세력의 것을 사면 된다.
보호막과 엔진을 사는 덴 세력 우호도가 10 미만이어도 구매할 수 있으니 걱정 말자.
그러니 그냥 아르곤/안티고네 만 우호도를 올려도 된다.
필자는 필자의 취향대로 텔라디제 보호막과 파라니드제 엔진을 구매했다.
여담으로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들을 현찰로만 산다고 치면
정확히 1,195,290,633원이 든다. 12억이 든다는 말씀.
크흑... 피같은 내돈...
이래봤자 SETA켜놓고 저녁먹으러 나갔다오면 3억씩 벌려있다.
다음화는 대망의 스테이션 건설을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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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질문
Q. 듣기로 '우주복EMP폭탄'을 쓰면 청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데 왜 안쓰시나요?
A.
그것은 아마 당신이 우주복 EMP 폭탄을 아직 만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하시는 걸겁니다.
우주복 EMP 폭탄의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글로 재료 명칭이 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니 원문병기하면
Lodestone(자철석?) x 1
Remote Detonator(원격기폭장치?) x 1
Secure Container(보안콘테이너?) x 1
자철석은 채굴선을 한 섹터에서 대량으로 굴리고있다면 생각보다 얻기 쉽지만
나머지 2개는 제논섹터에서 몇시간동안 제논함선을 때려잡던지, 아니면 드넓은 우주 어딘가에 떨어져있는 락박스나 데이터저장고를 뒤지던지, 아니면 스테이션들을 뒤져 특정 퀘스트를 깬다음 암시장을 열고 거기서 깨알같이 나오는 걸 사던지 해야합니다.
이같은 과정을 하는 동안 소모되는 시간보다 그냥 SETA켜놓고 돌팔이짓을 하는게 훨씬 더 이득입니다.
운이 좋아 어쩌다 두어개 정도는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양산하는건 진짜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듭니다.
우주복EMP폭탄의 용도를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특정 모듈을 얻으려 전 우주에 있는 스테이션을 다 뒤졌는데, 청사진이 안떴다던지
혹은 하나 떴는데 그게 건물 안에 박혀있어서 비비질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던지
이럴 때나 쓰는게 좋습니다.
이런 짓을 겪고 나시면 그냥 현찰박치기가 최고라는 걸 아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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