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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홍대 현장 공개설문, 숫자보다 더 중요한 건 ‘공개 방식’이었다

서한스 2026. 1. 2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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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다들 한 번쯤 “요즘 민심이 어떻대?” 이런 얘기 하잖아요.
최근 서울대·홍대 일대에서 진행된 참여형 공개설문(스티커 투표) 장면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다만 이건 정식 여론조사처럼 표본 설계가 된 방식은 아니라서,

결과 숫자 자체보다 ‘진행 방식’과 ‘공개 과정’이 더 큰 쟁점이 된 케이스로 보입니다.

 

1) 연말 민심 공개설문(스티커 투표) – 현장 방식

현장에선 질문을 걸어두고, 시민들이 스티커로 의견을 표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문항은 “이재명과 민주당의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느냐”였고, 선택지는 아래처럼 나뉘었습니다.

  • 잘 하고 있다
  • 못 하고 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튜버가 진행한, 서울역 / 홍대역 주변 2025 연말 민심조사 / 출저 - [감동란] 유튜브

 

해당 자료에서 제시된 집계는 표본 260명이고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잘하고 있다: 61명 (23.5%)
  • 못하고 있다: 180명 (69.2%)
  • 잘 모르겠다: 19명 (7.3%)

숫자만 놓고 보면 ‘못하고 있다’가 꽤 크게 우세합니다.
(다만 현장 자발 참여형이라 “전국 민심”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3) 일부의 목소리, 과연 얼마나 안좋을까?

시민들은 현 정부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뱉기도하지만, 유튜버를 향해 야유하듯 "불만족, 불만족" 하며 소리냅니다.

다만 일부 시민들은 그러한 상황을 흥미롭게 바라보기만 했지요.

 

물론 당사자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여론조사 중인 유튜버를 향해 시민들이 조롱섞인 외침을 보낸다.

 

영상이 아니라 한 컷의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유튜버의 기분이 잘 드러납니다.

곧 해당 유튜버는 화를 참지 못하고, 다음과 같이 반응하게 됩니다.

 

여론조사에 불만족 응답한 시민에게 공격적인 언사를 내뱉는 유튜버

 

여기서 핵심은 “누가 맞냐/틀리냐”보다,

공개설문이란 게 원래 찬성이든 반대든 ‘답변을 받아주는 태도’가 신뢰의 출발점이라는 점입니다.
불만족 응답을 배척하는 듯한 표현이 섞이면,

설문은 의견 수렴이 아니라 감정싸움으로 읽히기 쉬워요.

 

특히 이데올로기적 감수성에서 보자면,

현장에서 민주당 커뮤니티 좌표찍기로 "만족"표가 형성되었다는 것인데,

거기까지 인정하게되면 과연 이게 진짜 거리 여론조사인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달라지겠네요

 

4) ...? 그래서 결론이 대체 뭔데?!

해당 상황이 지속되고 꽤 오랜시간을 여론조사에 보낸 해당 유튜버는 숨을 돌리려 장소를 이동하고

그곳에서 여론조사의 결과를 바라봅니다.(나만 볼거지롱)

후원계좌까지 열어서 본인에 의하면 꽤나 열띤 응원을 받으신 유튜버는

신기하게도...

영원히 정리하러 가버린 유튜버

결국 해당 여론조사에 관한 결과는 공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많은 지지자들과 관심을 가지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는지, 왜 해당 유튜버의 생방송에

유튜버 본인이 말하던 "열띤 응원의 글" 들이 보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해당 유튜버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과정은 거짓말을 들추는 거울입니다.

 

인원 거짓말, 네거티브 거짓말

언젠가 내뱉는 거짓말들은 부메랑처럼 본인들의 목을 치게될 것이라는 것을 항상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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