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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않는다. 동덕여대 왜 그렇게까지??

서한스 2024. 12. 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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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폭력 시위 사건

어째서 일어난 일일까?

2024년 11월,

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재학생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본관 점거수업 거부 등 강도 높은 시위를 이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폭력적 행위기물 파손이 발생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학생 측의 입장

  • 남녀공학 전환 반대 이유
    학생들은 동덕여자대학교가 여성 교육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대가 여성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남녀공학 전환은 여대의 정체성을 훼손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남녀공학 전환은 학교 경쟁력 약화와 졸업생 네트워크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 학교 측이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을 추진한다고 비판합니다.
  • 시위 강도와 폭력적 행동에 대한 반응
    학생들 일부는 폭력적 시위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학교 측의 대응이 미흡하거나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말합니다.
    •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폭력적 방식이 학교와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도 주장합니다.

학교 측의 입장

학교 측은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초기 단계이며,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위 중 발생한 폭력과 기물 파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학생들의 주장과 그에 대한 의문..?

  1.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
    학생들이 느끼기에 학교 측이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을 추진했다고 생각했다면, 그 분노는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이라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뿐 아니라 대학의 교수진들의 개인 공간에도 갈 수 없게 저지하고, 내부에있는 학생 및 교수들을 감금했다는 정황도 있으며, 교수의 면전에대고 "니가 뭐냐? 닥쳐라 꺼져라" 등의 모욕적인 언사 또한 "언어 폭력"입니다.
  2. 여대 정체성에 대한 위기감
    여대에서의 경험을 중요한 정체성으로 여기는 학생들에게 남녀공학 전환은 학교의 근본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교육 방식의 변화가 아닌, 개인적·집단적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까지 생각을 하고 행동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3. 항의의 효과에 대한 오판
    일부 학생들은 과격한 방식이 시위의 주목도를 높이고 학교 측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외부의 비판을 자초하며 역효과를 낼 위험이컸고, 큰 역효과를 냈죠.

 


 

참석한 학생 모두의 잘못...?

사실 부정할 수 없습니다. 폭력적 시위에 동참했고, 실제로 CCTV와 매스컴을 통해 신원이 노출된 학생들은

그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민주동덕? ㅋㅋㅋ 동덕여자대학교 총학생회 나란 - 출저 : 나란 인스타그램

총학생회, 뭐가 문제?

이제부턴 그걸 알아보자.

 

우선 먼저 주의깊게 봐야할 점은 일부 매체에서는 총학생회장이 남녀공학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

회의에 참석했을 뿐 아니라, 서명까지 했다는 주장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이 점을 짚고 가야한다.

총학생회장의 역할과 책임은 뭘까?

만약 총학생회장이 학교 측의 검토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한 소통을 의도적으로 누락하거나 부적절하게 대응했다면,

이는 분명히 총학생회장의 책임과 직무 유기 문제로 연결됩니다.

총학생회장이라는 위명을 통해 권리와 혜택만 취득하려해서는 안됩니다.

총학생회장학생들의 대표로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책임이 있습니다:

  1. 정보 전달과 소통 책임
    학교와의 협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해야 합니다. 이를 소홀히 하거나 특정 방향으로 왜곡했다면, 신뢰를 저버린 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2. 갈등 조정과 리더십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지나치게 과격한 시위로 치닫지 않도록 조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려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했습니다.
  3. 대의적 의무 준수
    총학생회는 전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데, 만약 특정 소수 의견에 치우쳐 대다수의 목소리를 무시했다면, 이는 대의적 역할을 저버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측의 소통 부재 주장, 타당한가?

학교 측이 검토 단계를 학생들에게 모든 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지 않았다는 점만으로 "소통 부재"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총학생회장이 이미 정보를 전달받고도 이를 적절히 활용하지 않았다면,

이는 소통의 문제라기보다는 학생 대표의 역할 실패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만약 진짜 알고 있었다면..? 총학생회장의 문제점

  1. 정보 전달의 실패
    총학생회장이 학교로부터 전달받은 정보를 왜곡하거나 아예 학생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면, 이는 학생들이 학교 측에 불신을 가지게 만든 주요 원인일 수 있습니다.
  2. 폭력적 시위 조장 또는 방치
    시위 과정에서 폭력적 양상이 나타났다면, 총학생회는 이를 방지하고 대화와 협상의 장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이를 방치하거나 방조했다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본인은 주도하지않았고, 학생들이 했다고 주장했으므로.)
  3. 학생 사회의 분열 초래
    폭력 시위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따로 조직을 결성하는 등, 내부 갈등이 심화되었다면 이는 총학생회의 소통 부족과 리더십 부재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총학생회의 문제 뿐 아닙니다. 재학생들이 주장한 시위를 일으킨 이유에도 모순이 분명 존재합니다..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않는다

 

왜 이런 행동이 모순적인가?

  1. 목표와 행동의 불일치
    학생들은 여대의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주장하지만, 동상을 훼손하거나 기물 파손을 하는 행동은 오히려 자신들이 보호하려는 전통과 가치를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 여성 교육의 상징인 인물을 기리는 동상을 훼손하는 것은 그들의 주장이 진정성을 의심받게 만듭니다.
    • 학교의 자산에 대한 파손은 학교 전체 구성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로, 공동체의 가치를 손상시킵니다.
  2. 사회적 지지 상실
    폭력적이거나 파괴적인 행동은 외부에서의 공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이런 행동은 학생들의 주장보다 그들이 저지른 행위에 더 초점을 맞추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사회적 지지 기반을 약화시킵니다.
  3. 내부 갈등과 단결력 약화
    과격한 시위는 내부적으로도 의견 대립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폭력적 행동을 반대하는 학생들은 자신들이 대표되지 않는다고 느껴 추가적인 분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는 바로 나타납니다.

동덕여자대학교 깡깡좌 / 깡깡이
동덕여자대학교 남귀검사 여성

 

위 여성은 "던전앤파이터" 라는 게임의 캐릭터와 엄청난 싱크로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동덕귀검사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흘러갔을까..

  1. 감정적 대응
    학교와의 갈등 속에서 학생들이 냉정함을 잃고, 불만과 분노를 과격한 행동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리더십의 부재
    시위를 이끄는 지도부(총학생회 포함)가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과격한 행동을 방조하거나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3. 조직적 계획 부족
    시위가 긴급하게 진행되면서 계획과 규율이 부족했을 가능성도 큽니다. 이로 인해 일부 학생들의 과격한 행동이 전체 시위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동덕여대 사태를 보면서 ..

  • 목적과 수단의 일치 필요
    학생들이 주장하는 목적이 정당하다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도 그 목적에 부합해야 합니다. 평화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시위를 전개해야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책임 의식 강조
    시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들의 행동이 학교와 다른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을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 대화와 협상 채널 강화
    학교 측과 학생들 간의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구조적 채널을 마련해야 합니다. 폭력적 시위는 갈등을 더 심화시킬 뿐입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아직까지도 시위일시와 회담일시를 동일하게 잡으면서 지속적으로 '철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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